주점 여주인 변사 경찰수사나서

2004.07.20 10:19:00

20일 오전 9시32분께 의정부시 가능동 S주점에서 주인 손모(49.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아들(27)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아들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이후에 어머니가 집에 들어오지 않아 가게에 찾아가 보니 어머니가 주점 홀 바닥에 누워 숨져 있었다는 것이다.
현장은 주택가에 위치한 8평 남짓의 주점으로 손씨는 입에 거품을 물고 나체인 상태로 바닥에 누워 숨져 있었으며 목에 졸린 흔적이 있었으나 흉기나 둔기에 의한 외상은 없었다.
경찰은 손님이나 손님을 가장한 강도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피해품을 조사하는 한편, 주점 주변 사람들을 상대로 목격자를 찾고 있다.
허경태 기자 h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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