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서구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인천시 서구는 최근 행정안전부의 ‘2020년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단체 공모’에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자전거 안전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힘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
구는 친환경 자전거 인프라 구축 및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노력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구민편의를 위한 공유자전거를 도입하고 정서진과 아라뱃길을 중심으로 자전거도로 특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활성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구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소통행정을 통해 생활 밀착형 자전거 인프라를 구축하며 매년 구민 대상 자전거 보험 가입, 안전교육 진행, 방치 자전거 수거, 이용시설 확충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밖에 관내 자전거도로 및 이용시설에 대한 면밀한 실태조사와 구민의 자전거 이용 패턴 분석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현 구청장은 “올해는 자전거도로를 통해 아라뱃길과 청라가 생태적으로 연결되도록 할 것”이라며 “자전거길을 따라 힐링하며 서구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아라뱃길을 찾는 하이킹족을 청라까지 이끌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는 전 지역에 걸쳐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연계해 '서로이음길'을 조성하는 등 ‘안전한 걷기, 자전거 타고 싶은 도시’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