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7년만에 새 로고 교체…"변화와 혁신 선도"

2021.01.07 13:30:28 5면

 

기아자동차가 회사 로고를 27년만에 교체했다.

 

기아자동차는 신규 로고와 브랜드 슬로건을 공개하는 ‘로고 언베일링 행사’를 6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1994년부터 사용한 기존 타원형 로고는 27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기아차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본사를 비롯해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 새 로고를 내건다. 완성차에는 올해 출시 예정인 ‘K7’과 ‘스포티지’ 완전변경 모델부터 부착된다.

 

신규 로고는 기아차의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을 나타내도록 균형(Symmetry)과 리듬(Rhythm), 상승(Rising) 등 세 가지 콘셉트로 개발됐다.

 

미래지향적인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시하고(균형), 고객의 요구에 따라 끊임없이 움직이고 변화해(리듬) 진정한 고객 관점의 새 브랜드로 도약하겠다(상승)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기아차는 슬로건도 기존 '파워 투 서프라이즈'(The Power to Surprise)에서 '무브먼트 댓 인스파이어스(Movement that inspires)'로 바꿨다.

 

기아차의 새로운 로고와 슬로건은 2020년 발표한 중장기 전략 ‘플랜 에스(Plan S)’의 일환이다. 회사는 사업 재편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립하겠다는 의지를 새 로고에 담았다.

 

송호성 기아자동차 사장은 "새 로고는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기아차의 의지를 상징한다"며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는 자동차 산업환경 속에서 미래 모빌리티 니즈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삶에 영감을 불러일으킬 기아차의 새로운 모습과 미래를 함께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15일 오전 9시 슬로건을 비롯해 보다 자세한 브랜드 지향점과 전략 등을 소개하는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New Kia Brand Showcase)’를 진행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오재우 기자 asd13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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