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자 2주만에 다시 300명대

2021.01.07 18:06:37 6면

양주시 육류가공업체서 46명 무더기 추가감염

 

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3명 발생했다. 교회와 요양병원, 식품업체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7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303명의 확진자가 나와 누적 1만6250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2일 300명을 넘어선 이후 2주만에 다시 30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전국은 이날 87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에 비해 소폭 상승했지만 우려와 다르게 또 다시 세자릿수 확진이 나와 확진세가 차츰 감소하고 있는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양주시 한 육류가공업체에서 46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업체에서 확진된 직원들이 도내 7개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지역 간, 가족 간 전파 위험까지 맞고 있는 상황이다. 양주 19명, 의정부 19명, 동두천 5명 등 각 지역에서 계속해서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오산시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오산시 한 급식업체에서는 11명이 추가 확진됐고, 신세계 푸드 공장에서도 직원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신세계 푸드는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즉각 공장을 폐쇄 한 뒤, 직원 16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시행했다. 이 과정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의정부시청 민원실에서 근무하는 일용직 직원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5일부터 몸살기운이 나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4일까지 근무하며 구내 식당 등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돼 방역당국은 해당 직원의 동시간대 이용자 확인에 나섰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지인과 단둘이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해 구내식당 이용자들에 대한 전수검사는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가족 등 7명이 현재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어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자택과 주변 지역 등에 대한 방역을 마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

노해리 기자 haeri@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