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업계 '친환경 차' 경쟁 심화…GM "2035년 전기차 전환"

2021.01.29 12:18:07

 

미국 자동차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가 휘발유, 디젤 자동차 생산 중단을 선언하며 2035년까지 전기차 업체로 전환한다.

 

업계는 이번 GM의 전기차 전환 선언으로 테슬라 등 전기차 업체가 주도했던 시장이 올해를 기점으로 완성차 기업의 격전지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독일 완성차 업계 역시 전기차 전환을 선언했었다. 폭스바겐은 2029년 전기차 75종을 출시하면서 완전한 전기차 기업으로 변신하겠다고 밝혔으며.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도 2030년 까지 전기차 생산으로 전환을 밝힌 바 있다.

 

완성차 업체들의 친환경차 전환은 갑작스러운 일이 아니다.

 

지난 2015년 195개 당사국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파리기후변화협약을 맺었다.

 

이에 중국과 미국, 인도, 러시아,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 배출국들은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5~65%까지 감축하겠다고 공언했고, 우리나라도 2030년 배출전망치 대비 37%를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완성차 업계는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내연기관 자동차를 단종시킨다.

 

독일은 2030년, 미국과 영국은 2035년, 프랑스는 2040년을 목표로 내연기관의 퇴출을 선언했으며, 일본은 2030년부터 신차를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에 집중하는 한편 내연기관의 퇴출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국가기후 환경 회의에서 2035년이나 2040년에 무공해 차나 하이브리드 차만 신차 판매를 허용하는 친환경차 전환 로드맵을 제안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0월 정의선 회장이 부임하면서 친환경차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는 2021년을 전기차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으며 2025년까지 전기차 전용 모델 11개를 출시한다. 내연기관 자동차의 단종은 2040년을 목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오재우 기자 asd13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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