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모기와의 전쟁'

2004.07.25 00:00:00

인천국제공항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모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5일 모기로 인한 공항 이용객들의 불쾌감을 줄이기 위해 이달부터 해충방제 전문 용역업체와 손잡고 10여명의 방제 전문인력과 분무기, 연막기, 스프레이 등의 장비를 동원, '모기 박멸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측은 특히 이달부터 9월초까지를 `모기 집중 방제기간'으로 정해 공항 외곽지역과 여객·화물 터미널 등에서 주·야간 방제작업과 위생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모기 신고제'를 도입, 공항 상주직원들이 모기 발견시 환경 서비스팀이나 방제 용역업체로 신고하면 즉시 모기 방제 전담요원들이 현장으로 출동해 방제작업에 나선다고 공사측은 강조했다.
공항공사는 모기 박멸을 위해 공항 내 주요 상업시설에도 방제용 스프레이 80여개를 제작해 보급하는 한편 모기의 이동거리가 4㎞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 공항 곳곳에서 수시로 `게릴라식' 방제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공사측은 "공항 안에 시설 확장을 위한 공사구역이 많고 여객터미널 외곽지대는 연못, 습지, 수풀 등으로 구성돼 모기 서식에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며 "모기로 인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ph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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