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최초' 공정한 캠핑문화 조성

2021.02.01 09:03:54

 

국내최초로 ‘경기도형 공정캠핑 문화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공정캠페인 문화조성 사업'은 최근 캠핑문화의 확산에 따라 캠핑장내 위·불법 행위로 인한 캠핑객의 안전위협 증가, 쓰레기 무단투기와 고성방가 등의 비매너 행위, 캠핑지역 내 소비 부재로 인한 지역경제 기여 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한데 따른 조치다.

 

경기도는 캠핑전문가, 캠핑장업체, 시·군이 함께 참여한 자문회의를 거쳐 ▲캠핑 생태계 구축 ▲캠핑문화 기반조성 ▲캠핑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 3개 분야 사업내용을 편성했으며, 국·도비를 확보해 공정캠핑 문화의 전국적 확산을 선도할 계획이다.

 

도는 캠핑의 공정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등록캠핑장 현판을 제작·배포해 미등록캠핑장에 대한 이용을 제한한다. 또 등록캠핑장에서도 안전점검 결과와 각종 위·불법행위 정보를 공개하는 등의 행정조치로 캠핑장 불법행위를 막는다.

 

이밖에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사회적 약자 대상 캠핑용품 대여·배달 같은 편의지원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캠핑장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공정한 캠핑문화 기반 조성을 위해서는 캠핑관련 기관(단체·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캠핑장 내 기본예절 정립 및 준수사항을 안내하고, 수도권지역 지자체와 협력해 대대적인 캠페인 전개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캠핑장에서 관광지나 시장을 순환하는 셔틀버스 운영 ▲지역 내 소비금액 중 일정비율을 경기지역화폐로 환급하는 인센티브 시행 ▲캠핑장과 지역시장·마트를 연계한 캠핑용품 배달서비스 운영 ▲외국인 유치 관광상품 개발 ▲학생 아이디어 콘테스트 개최 등 캠핑 활성화 프로그램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기도에는 전국 2356개 등록 캠핑장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많은 575개가 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지은 기자 jie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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