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이 제7대 원장으로 연임돼 앞으로 2년 간 새로운 도약을 위해 나선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통해 신종철 원장의 연임을 의결하고, 1월 28일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신종철 원장은 2019년부터 진흥원에 재임하며 만화도시 부천을 만드는데 이바지했다. 임기는 연임일로부터 2년이다.
신 원장은 지난 2년 간 정책방향에 따른 체계적 사업운영과 신규 사업발굴로 진흥원의 내실을 다지고, 기관의 경영혁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출연기관 경영평가를 직전년도 대비, 크게 끌어올려 성과도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 속 부천국제만화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해 누적 조회수 70만회를 기록하는 등 대중들의 관심을 이끄는데 성공했다.
신종철 원장은 “연임은 모든 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로 지난 2년 동안 진흥원의 내실을 다지고 소통과 기본에 충실하고자 했다”며 “그동안의 경험과 결실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 ‘NEXT 웹툰’ 신기술 개발과 우리 만화의 가치가 전 세계에서 양질의 콘텐츠로 지속적으로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해경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은 신종철 원장의 연임에 대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역할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적임자라고 평가하며, 진흥원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 원장은 성균관대에서 공공정책으로 석사 학위를, 가톨릭대학교에서 행정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가톨릭대 행정대학원 외래교수직을 역임한 공공정책 전문가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