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진실화해위원장,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선감학원 진실규명 지원 등 협조 요청

2021.02.05 16:19:49 3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5일 오전 경기도청 신관에서 정근식 제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와 만나 면담을 진행했다.

 

정근식 위원장은 이날 이재명 지사에게 경기도내 진실규명 신청 홍보, 진실규명에 필요한 자료 협조 등을 당부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해 12월 제2기 진실화해위원회 출범 당시 친서를 보내며 선감학원 피해자 신고센터 운영, 개별피해사례 조사 등 선감학원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이 지사와의 면담자리에서 인권침해 및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 등과 관련한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시군구를 통한 진실규명 신청접수 독려 및 진실규명에 필요한 자료 협조 등을 요청했다.

 

이후 정 위원장은 선감학원 사건 관련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피해자의 이야기를 청취했다. 선감학원 피해자들은 지난해 12월 10일 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진실규명 신청서를 접수했다. 위원회는 선감학원에 대한 조사개시가 결정되면 진실화해위원회 차원의 본격적인 조사가 가능해진다.

 

이번 위원회는 1기 위원회 이후 10년만에 재출범했으며 조사개시일부터 3년간 활동 가능하다. 이들은 오는 2022년 12월 9일까지 진실규명 신청을 받는다.

 

진실규명 신청은 피해 당사자뿐만 아니라 유가족, 진실규명이 필요한 사건에 관한 특별한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진실화해위원회 사무실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광역 시·도와 기초 지자체 시·군·구에서도 우편 및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도에서는 본청을 비롯해 32개 시군에서 접수를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지은 기자 jieun@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