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밸런타인데이…유통업계 배송·선물하기 등 비대면 서비스 강화

2021.02.13 06:00:45

 

올해 밸런타인데이는 ‘비대면’으로 사랑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밸런타인데이는 설 연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선물 구매부터 전달까지 ‘온라인 방식’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소셜커머스 업체 티몬이 지난달 고객 800명을 대상으로 ‘밸런타인데이’에 대한 설문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8%가 모바일 채널로 구매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유통업계는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배송 및 선물하기 등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고 이를 이용 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CU는 요기요, 위메프오, 오윈, 네이버 등과 자사의 배달서비스 구매 채널을 확대했다. 요기요, 위메프오, 오윈, 네이버 등의 앱을 사용해 CU 상품을 구매하면 GPS를 통해 주문자 반경 1.5km 이내 위치한 CU매장에서 배달을 실시한다.

 

CU는 오는 15일까지 위메프오에서 1만원 이상 배달 주문 시 30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전용 상품 쿠폰을 입점해 모바일을 통해 발렌타인 상품을 선물할 수 있다.

 

GS25는 이번 밸런타인데이가 설 연휴 일요일과 겹침에 따라 온택트로 전할 수 있는 배달 및 배송서비스와 사전 프로모션을 확대한다. GS25는 오는 15일까지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초콜릿과 젤리 35종 주문시 최대 40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마켓컬리는 샛별 배송서비스를 운영한다. 마켓컬리를 통해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오는 13일 오후 11시까지 주문 완료할 시 해당 상품을 밸런타인데이 당일인 14일 아침에 배송받을 수 있다.

 

마켓컬리는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의 가격 부담을 덜기 위해 차이페이 간편 결제를 통해 7만 원 이상 구매할 경우 5천 원을 즉시 할인하는 쿠폰을 제공한다.

 

티몬은 초콜릿 등 인기상품 180여종을 특가 판매하는 ‘밸런타인데이’ 특별 기획전을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 기획전 내 대부분 상품은 ‘선물하기’를 이용할 수 있다.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최정태 MD는 “올해 밸런타인데이는 설 연휴와 코로나19, 주말 등의 영향을 고려해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이색 상품과 온택트 구매 채널 확보에 중점을 뒀다”며 “모바일과 연계해 고객 접점을 확대함으로써 구매 편의를 돕고 매출 증가에도 힘을 실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오재우 기자 asd13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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