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S21’ 전작 대비 30% 판매 증가

2021.02.10 10:25:57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1’이 출시 초기 전작 대비 두자릿수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29일 정식 출시된 ‘갤럭시 S21’ 시리즈의 국내 판매 실적을 지난달 29일부터 2월 8일까지 집계한 결과, 전작 ‘갤럭시 S20’ 시리즈와 비교해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별로는 ‘갤럭시 S21’이 전체 판매량의 약 40%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팔렸으며, ‘갤럭시 S21 울트라’가 약 36%로 뒤를 이었다.

 

개별 모델의 경우, ‘갤럭시 S21 울트라’는 팬텀 블랙 색상, ‘갤럭시 S21’과 ‘갤럭시 S21+’는 팬텀 바이올렛 색상이 각각 가장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특히 전체 판매량 중 자급제 비중이 약 30%에 달했고, 판매량은 전작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급제 판매 가운데 온라인 판매 비중은 약 60%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지난달 언팩에서 함께 공개된 ‘갤럭시 버즈 프로’는 전작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출시 초기 판매 호조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함께 최고의 사진·동영상 촬영 기술이 탑재된 데 따른 것”이라며 “기본형인 ‘갤럭시 S21’이 5G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100만원 이하로 출시된 것도 소비자 선택을 유도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보상, 대여 서비스와 소비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벤트도 판매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3월 31일까지 ‘갤럭시 S21’ 시리즈를 구매하고 기존 폰 반납 시 중고 시세에서 추가 보상을 해주는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도 바로 신청 가능하다.

 

또한, 지난 1월 16일부터 전국 200여개 매장에서 아무 조건 없이 최대 3일 동안 ‘갤럭시 S21’ 시리즈를 대여해 사용해볼 수 있는 ‘갤럭시 To Go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전작에 비해 ‘갤럭시 To Go 서비스’ 이용 고객이 큰 폭으로 늘어났으며,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제품 구매 의향이 높아졌다고 응답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오재우 기자 asd13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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