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우상호 경선후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정책 계승할 것"

2021.02.10 13:15:34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경선후보가 10일 언론에 보도된 강난희 여사의 손 편지글을 언급하며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정책을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우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언론에 보도된 강난희 여사의 손 편지글을 보았다”며 “우리 모두 끝이 없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힘겨운 시간이다. 이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 앞으로 남은 시간들까지...박원순은 제 목숨이 다하는 순간까지 동지다”고 밝혔다.

 

그는 “글의 시작을 읽으면서 울컥했다”며 “이를 악물고 있는데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어떻게 견뎠을까”라며 “박원순 시장은 혁신의 롤모델이었고, 민주주의와 인권을 논하던 동지였다”고 말했다.

 

이어 “참여연대를 만들어 시민운동의 역사를 새로 써 내려 갈때도 감탄했고, 시민의 삶에 다가가는 서울시장의 진정성에도 감동 받았다”며 “박원순 시장의 정책을 계승하고 그의 꿈을 발전시키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원순이 우상호고, 우상호가 박원순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서울시 정책을 펼칠 것을 약속한다”면서 “2월 11일은 박원순 시장의 67번째 생일이다. 비록 고인과 함께 할 수 없지만, 강난희 여사와 유가족들이 힘을 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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