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월미권역 경관개선사업 본격화

2021.02.18 11:39:28 15면

17일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3월 1단계 시범사업 착공 예정

 

 인천시 중구가 추진 중인 월미권력 경관개선사업이 본격화한다.

 

구는 지난 17일  ‘월미권역 경관개선사업’을 위한 경관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홍인성 구청장 및 최찬용 의회 의장을 비롯해 사업 관련 부서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구는 월미바다열차 개통을 계기로 월미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주·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고 월미도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2019년 10월부터 월미권역 경관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월미도의 경관 잠재력을 기반으로 이 일대 경관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경관개선 시범사업을 선정, 단계적 프로젝트로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해 10월 인천시 경관위원회 경관심의를 통과한 가운데 3월 1단계 시범사업 착공을 앞두고 있다.

 

1단계 시범사업 대상지는 월미도 진입부인 산업시설 및 인천항7부두 일원이다. 방문객 시인성 확보를 위한 인천상륙작전 맥아더길(레드비치) 기념비 및 동상 주변 정비를 통한 열린공간 확보, 노후된 산업단지 담장 및 녹지대 정비, 인천항7부두측 철망펜스 하단 초화식재 및 아트디자인 조성, 조경시설 조명 재정비를 통한 야간통행 안전성 확보 및 야간경관 개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포함한 총사업비 10억 원으로 진행 중이다. 6월 준공 예정으로 인천항만공사, 대한제분(주), ㈜한진, 대한제당(주) 등 경관사업 대상지 업체 간 경관협정을 체결해 책임과 신뢰를 바탕으로 쾌적하고 아름다운 월미권역 경관 형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또 1단계 시범사업 준공과 연계해 하반기에는 월미문화의거리 일원을 대상으로 월미권역 경관개선사업 2단계 시범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올해 안에 가시화된 월미권역 경관의 변화상을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선사해 코로나로 위축된 지역 관광사업 및 상권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월미권역 경관기본계획과 가이드라인은 월미권역을 대상으로 자유공원~차이나타운~월미도 간의 조화롭고 연계성 있는 경관 형성을 위한 기조가 돼야 할 것”이라며 “이번 용역의 성과가 경관분야에 실현돼 월미도의 정체성과 미래상을 적극 반영한 도시경관 이미지가 구축될 수 있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김웅기 기자 icno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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