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국제음반협회 '글로벌 아티스트' 선정…비영어권 가수 최초

2021.03.05 15:59:52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가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수여하는 올해의 글로벌 레코딩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4일(현지시각) 국제음반산업협회는 공식 홈페이지에 '2020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Global Artist Chart 2020)' 1위에 방탄소년단이 올랐다고 발표했다. 

 

국제음반산업협회는 2013년부터 전 세계 팝 가수와 그룹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 아티스트를 선정한다.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권 가수가 영미권 스타들을 모두 제치고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방탄소년단은 3년 연속 '글로벌 아티스트 톱 10'에 이름을 올리는 진기록을 세웠다. 2018년 차트에서는 2위, 2019년에는 7위에 랭크됐다.

 

이번 1위로 선정된 것에 대해 국제음반산업협회는 "BTS는 세계적 현상"이라고 평가하며, "BTS는 전 세계 사람에게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음악의 진정한 힘을 보여준다"고 이유를 밝혔다.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는 국제음반산업협회가 매년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실물 앨범 판매량과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 수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이날 공개된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에서는 방탄소년단에 이어 테일러 스위프트가 2위로 선정됐다.

 

뒤이어 드레이크, 위켄드, 빌리 아일리시, 에미넴, 포스트 말론, 아리아나 그란데, 주스 월드, 저스틴 비버가 3위부터 10위까지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다이너마이트'와 '라이프 고스 온'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올려놓으며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그래미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고, 시상식은 오는 14일 열린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유연석 기자 ccbb@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