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이 시민들의 노력 덕에 2022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5일 수원시 팔달구 노보텔 엠배서더에서 열린 경기도체육회 제34차 이사회에서 ‘2022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개최지 선정’ 투표 결과 30표를 얻었다.
성남시와 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경쟁을 벌여온 용인시는 투표가 끝난 뒤 개최가 확정되자 축제 분위기였다. 백군기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박수갈채와 더불어 서로의 노력을 치하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시가 인구 110만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한 번도 도민체전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 늘 시민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이었다”면서, “대도시로서의 자부심을 갖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백군기 시장은 또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힘써준 시민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공을 돌렸다.
백 시장은 “이번 유치를 준비하면서 한 두 사람의 힘이 아니라 시민들이 서명운동도 해주고 준비하는데 열과 성을 다해줘서 가능했다”며 “시민들의 힘으로 이뤄졌다는 것에 더욱 뜻깊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용인시는 2022년 4대 도종합체육대회(도체육대회, 도장애인체육대회, 도생활체육대축전, 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한편 시는 지난해 9∼12월 4개월 동안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 기원 서명운동을 진행해 목표인원 10만 명을 달성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