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희귀성 질환자 치료비 지원 추진

2004.08.01 00:00:00

근육병·혈우병 등 11종 저소득층 대상…연말까지 120억

경기도는 만성신부전증 및 혈우병 등 희귀질환과 의료비의 과다 지출로 고통받고 있는 저소득층의 의료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만성신부전 투석 및 근육병 등 도내 희귀난치성 질환자 1천710명의 의료비 지원을 위해 연말까지 국비(50%)와 도비(25%), 시군비(25%)를 합한 금액 12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지원 대상은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지원사업지침에 따라 만성신부전 투석 및 근육병, 혈우병, 고셔병, 베체트병, 크론병, 다발성 경화증, 아밀로이드증, 유전성 운동실조증, 부신백질이영양증, 페브리병 등 모두 11종의 질환을 가진 의료급여수급자 및 저소득 건강보험 가입자이며, 의료비는 도내 각 보건소에서 지급하게 된다.
예컨대 근육병의 경우 간병비 및 호흡보조기 대여료, 휠체어 및 보장구 구입비 등을 추가 지원받게 되며, 의료비 지원 절차는 보건소에 지원대상자로 등록한 뒤 진료 후 진료비 영수증을 첨부해 해당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만성신부전증 투석 및 근육병 환자 등 희귀성 질환자의 경우 과다한 의료비로 이중의 고통을 받고 있다”며 “저소득층 도민들에게 치료에 필요한 의료비를 지원함으로써 이들의 투병의지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데 사업의 취지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올 1-6월까지 상반기동안 희귀난치질환자 의료비 지원으로 국도비 예산(본청) 64억5천만원 가운데 39억5천800만원(61%)을 집행·완료했다.
안광호기자 ah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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