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업 첨단기술 본격화…이재명 지사, 전폭 지원 약속

2021.03.17 17:48:32

이 지사 "농업, 결국엔 국가안보산업"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7일 4차산업혁명 시대 미래 농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팜 기업인 팜에이트㈜를 방문해 첨단 재배시설을 둘러보고 지원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양경석 경기도의회의원, 팜에이트 박종위 회장과 강대현 대표이사를 비롯한 스마트팜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우리가 농업을 하나의 먹거리라고 생각하지만 결국은 국가안보산업”이라며 “가장 위험한 순간에 사람의 최소한의 생존을 농업이 보장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쌀이나 밀이나 콩 이런 곡물들이 언젠가는 부족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민간영역에서는 경제성이 떨어지니까 현실화하기가 어렵겠지만 공공영역에서 준비를 해야한다”며 “종자개발 등 민간은 할 수 없지만 꼭 필요한 연구를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함께 선도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스마트팜은 전통적인 농업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자연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자동으로 제어, 최적의 생육환경을 구현한 지능화된 실내 농업시설을 말한다.

 

팜에이트㈜는 평택에서 국내 최대 규모(1983㎡)의 최첨단 식물공장을 운영하는 스마트팜 전문 기업으로, 샐러드용 채소와 파프리카 등을 생산하고 있다. 1일 최대 생산량은 1만 포기(약 1t)다. 지난 2004년부터 스마트팜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생산, 유통, 판매까지 다방면으로 사업영역을 구축하고 있으며 다양한 품종개발과 연구 사업도 진행 중이다.

 

한편 도는 도내 농가의 스마트팜 기술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스마트팜 기반 구축, 스마트팜 연구 및 기술보급 사업 등 23개 국·도비 사업에 8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지은 기자 jie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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