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운중·은하 저류지 ‘홍수 조절’ ‘시민 휴식’ 기능 강화

2021.03.19 15:39:26 9면

2곳 준설·시설 재정비에 2억원 투입

장마 때 빗물 저장소 역할을 하는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운중저류지(저류량 6만 9808㎥)와 판교동 은하저류지(저류량 5만 170㎥)의 홍수조절 기능과 시민 휴식 공간 기능이 강화된다.

 

성남시는 오는 4월 25일까지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운중·은하 저류지 준설 공사와 시설 재정비 공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총면적 1만 7948㎡ 규모 운중저류지 내 수로에 쌓인 토사를 50㎝ 이상의 깊이로 파내는 준설작업을 한다.

 

배수를 원활하게 하고, 집중 호우 때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기능을 높여 하천의 급격한 유속 증가나 수위 상승을 막기 위한 작업이다.

 

운중저류지 곳곳의 녹화공간엔 하천에서 식생이 가능한 꽃창포 등 8종의 초화류를 심어 미관을 살린다.

 

총면적 2만 4423㎡ 규모인 은하저류지 역시 같은 방법으로 준설이 이뤄져 호우 때 하천 범람을 막는다.

 

두 곳 저류지 내 노후한 바닥은 판석으로 재포장하고, 진입로에 있는 낡은 목재 계단은 재설치한다.

 

산책 나온 시민이 쉴 수 있는 조형 벤치, 포토존도 새로 설치한다. 주변엔 계절 꽃을 심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 생태하천과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하천, 공원 등 야외 공간을 찾는 시민이 늘고 있다”면서 “그동안 홍수조절 기능 위주로 관리하던 저류지에 휴식 기능을 더해 시민이 즐겨 찾는 친수공간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지역에 있는 저류지는 여수동 섬말저류지(저류량 2만 2296㎥), 삼평동 숯내저류지(저류량 4만 5000㎥)와 봇들저류지(저류량 3만 3030㎥)까지 모두 5곳이다.

 

[ 경기신문/성남 = 김대성 기자 ]

김대성 기자 sd1919@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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