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접합도 조사 그래프 (사진=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312/art_16163718473716_2933e1.jpg)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접합도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윤 전 총장은 40%에 육박하는 지지율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앞질렀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의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에서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윤 총장이 39.1% 지지율로 1위를, 이 지사는 21.7%로 2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1.9%로 3위에 기록됐으며, 홍준표 의원(5.9%),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유승민 전 의원(2.7%), 정세균 총리(1.9%), 원희룡 제주지사(1.7%, 심상정 의원(1.5%) 등 순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은 60세 이상(53.8%)과 50대(43.7%), 대구·경북(50.1%)과 부산·울산·경남(46.9%), 보수성향층(58.5%)과 중도성향층(43.5%),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60.5%), 국민의힘 지지층(72.4%) 등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지난주 조사에 비해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선호도가 올랐으며(34.3%→46.9%, 12.6%p↑) 반면 대전·세종·충청에서 떨어졌다(46.7%→36.3%, 10.4%p↓).
이 지사는 40대(34.7%), 진보 성향층(41.9%),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48.8%),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8.1%)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난 주에 비해 20대(22.0%→11.1%, 10.9%p↓)와, 부산·울산·경남(23.5%→15.9%, 7.6%p↓)에서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 34.0%, 부정 63.0%였다. 지난 주에 비해 긍정 평가(36.9%→34.0%, 2.9%p↓)는 줄었고, 부정 평가(60.0%→63.0%, 3.0%p↑)가 늘어 긍·부정 차이가 29.0%p로 벌어졌다.
긍정 평가는 40대(50.2%), 광주·전라(58.7%), 진보 성향층(65.8%),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8.9%)에서 많았다. 부정 평가는 60세 이상(71.2%)과 20대(68.3%), 대구·경북(74.0%), 부산·울산·경남(70.2%), 서울(67.5%), 보수성향층(80.2%)과 중도성향층(70.5%), 국민의힘 지지층(96.4%)에서 많았다.
긍정 평가의 경우, 지난주에 비해 대전·세종·충청(30.4%→36.8%, 6.4%p↑)에서 상승했지만, 광주·전라(71.3%→58.7%, 12.6%p↓)와 부산·울산·경남(34.0%→25.3%, 8.7%p↓) 등에서 하락했다.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국지표조사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