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카누’와 결별…전기차 공동개발 협력 종료

2021.03.30 16:05:08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스타트업 회사 ‘카누(Canoo)’와 전기차 개발 파트너십을 종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현대는 카누와 전기차 제작 협력 계약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누 측이 전기차 기술을 현대 등 다른 완성차 업체에 판매하지 않고 자체 생산·판매하겠다는 이유다.

 

앞선 지난 10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카누와 2023년 전기차 픽업트럭을 내놓을 것이란 야심찬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카누는 2017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설립된 전기차 스타트업 회사다.

 

카누와 현대차의 협력 소식으로 시장은 새 전기차가 출시된다는 기대감이 솟았다. 카누 최고경영자(CEO) 토니 아킬라는 전기차 픽업트럭의 재원에 대해 “최고출력 600마력, 1회 충전시 300마일(482km)의 주행이 가능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카누는 앞선 지난해 2월 현대차와 협력해 전기차 플랫폼을 공동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카누는 로이터 등 언론을 통해 2023년 1분기에 전기차 픽업트럭을 출시하고 2025년 전기차 스포트 세단, 배달용 전기차를 출시할 것이라 밝혔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현지용 기자 hjy@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