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이후 국정운영…수정해야 86%, 유지해야 5%"

2021.04.08 16:26:01 2면

 

국민 10명 중 8~9명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가 수정돼야 한다는 입장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5∼7일 전국 유권자 1천4명에게 '보궐선거 이후 문재인 정부의 후반기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86%가 일부 또는 전면 수정 의견을 밝혔다.

 

'기존 국정운영 방향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5%에 불과했다. 모름·무응답은 9%였다.

 

부동산 정책을 잘 추진하고 있는지를 묻는 문항에는 46%가 '매우 잘못하고 있다', 34%가 '잘못하는 편이다'라고 답했지만 '매우 잘하고 있다'는 2%, '잘하는 편이다'는 13%로 나타나 부정 평가가 압도적이었다.

 

문 대통령의 남은 임기 동안 정부가 집중해야 할 사안으로는 '경제 활성화'라는 응답이 29%로 가장 많았고, 부동산 시장 안정(24%), 코로나19 방역과 백신 확보(23%), 야당과의 협치(10%), 복지와 분배정책(7%) 순이었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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