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급등요인…국민 절반이 "정부 불신 탓"

2021.04.12 18:07:16 2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

 

국민 절반 가량은 정부 정책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부동산 가격이 급등했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9~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8명을 조사해 12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2~3년 부동산값 급등 요인으로 '정부 정책 불신'을 꼽은 응답자가 47.5%로 가장 많았다.

 

이어 투기심리(28.8%), 저금리(9.1%) 순이었고, '주택 공급 부족'이라는 대답은 8.7%였다.

'정부 정책 불신'을 꼽은 응답자는 60세 이상(54.5%), 대구·경북(59.8%), 자영업(53.1%), 보수성향층(63.6%),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층(68.6%), 국민의힘 지지층(74.7%)에서 많았다.

반면 '투기 심리' 때문이라는 응답자는 대통령 긍정 평가층(58.2%),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5.6%)에 많았다.

 

'언론이 4·7 재보궐 선거 기간 후보자의 자질·정책 검증과 정보 전달 역할을 잘했느냐'는 질문에는 부정 평가(65.5%)가 긍정 평가(26.9%)의 갑절을 웃돌았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KSOI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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