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식 열어

2021.04.16 12:39:56

 

 인천시는 16일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인천가족공원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에서 희생자에 대한 추모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행사는 재단법인 4·16재단이 주최했으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해 박남춘 시장, 신은호 시의회 의장, 도성훈 교육감 및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열렸다.

 

박남춘 시장은 추모사에서 “국가가 당연히 지켰어야 할 소중한 생명을 지켜드리지 못해 유가족과 시민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안타까운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으며, 세월호 희생이 남긴 교훈을 더욱 값지게 하기 위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나의 안전과 생명처럼 소중히 지키고 더욱 안전한 인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추모식 행사에는 53합창단과 바리톤 및 현악 4중주 추모공연이 이어졌고, 지난 3월28일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추모관 주변에 바람개비 길이 조성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김웅기 기자 icno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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