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사진= 경기도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416/art_16187902257785_235620.jpg)
경기도가 도내 433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일·생활 균형을 보장받는 ‘노사상생의 일터’ 만들기를 위한 ‘2021년도 일생활 균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2020년 5월 공포된 '경기도 일생활 균형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도내 노동문화 개선과 일·생활 균형 가치 확산을 위해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을 표방하는 민선7기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왔다.
올해는 사업 수행기관으로 노동자 단체인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와 사용자 단체인 경기경영자총협회가 함께 나서 각각 208개사, 225개사씩 총 433개 도내 5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일·생활 균형이 가능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지원 절차는 도내 중소기업으로 접수되면 도에서 방문 및 유선점검을 통해 컨설팅 대상 기업을 선정한다. 단 기업 규모 등으로 자체적인 변화를 꾀하기 어려운 사업장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이어 노무사 등 전문 컨설턴트 팀이 해당 사업체의 경영진 또는 인사·노무 관계자를 대상으로 유연근무제 도입 등 근무체계 개편방안이나, 임금체계 개편방안, 연차 사용 활성화 방안, 노사협의회 운영 등 업체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하는 식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컨설팅 이후에도 사후 관리 등을 추진, 지원을 받은 기업이 체계적인 인사노무관리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도는 향후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성과·연구 보고서를 제작해 개선 및 발전 사항 도출, 올바른 노동문화 정착을 위한 정책 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다.
컨설팅을 받길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은 사업 수행기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경영자총협회,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를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