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암 박두성 탄신 133주년 기념행사 26일 열려

2021.04.21 08:49:35 인천 1면

 송암점자도서관(관장 박승규)은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 인물 송암 박두성 선생 탄신 133주년을 맞이해 오는 26일 강화군 소재 옛 교동교회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옛 교동교회는 복원된 송암 선생의 생가 터 맞은편에 있으며, 국가등록문화재 제800-1호 한글점자 훈맹정음 제작 및 보급 유물에 대한 사진전이 부대행사로 함께 열린다.

 

또 생가 복원에 맞춰 송암점자도서관은 점자책 편지틀을 직접 손으로 찍어서 만든 모사본을 강화군에 기증한다. 편지틀은 송암 선생이 시각장애인들에게 통신교육을 통해 보내주었던 책으로, 선생의 애맹정신이 흠뻑 깃들어 있는 것이다.

 

송암 박두성 선생은 1888년 강화군 교동면 상용리에서 태어나 한평생을 시각장애인의 교육에 헌신했으며 오랜 시간 한글점자 창안에 매진한 끝에 1926년 최초의 한글점자인 훈맹정음을 반포했다. 또 통신교육을 도입하고 다양한 점자책을 발간, 시각장애인의 문맹퇴치에 앞장서는 등 남다른 애맹사상으로 우리나라 시각장애인의 큰 등불이 돼 준 존재로 평가되고 있다.

 

행사 관련 문의는 송암점자도서관(☎032-876-3504)으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윤용해 기자 yo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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