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문화기술(Culture Technology) 공공 콘텐츠 제작자금 2억5000만원을 지원하는 ‘2021년 문화기술 공공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다음달 21일까지 모집한다.
문화기술이란 예술, 디자인, 인문사회학 지식이나 감성 등 문화산업과 기술이 만난 콘텐츠를 개발·제작·유통·서비스하는 총체적인 기술을 말한다.
도는 문화기술을 공공 문제해결에 활용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불평등 해소, 기후변화 대응 등 지속가능 개발 목표(SDGs)를 주제로 ▲디지털사이니지(디스플레이, 스크린을 활용한 영상콘텐츠) 7000만원(1개) ▲확장현실(가상현실, 증강현실을 망라하는 기술) 각 4000만원(2개) ▲솔루션(문제해결 기능을 보유한 콘텐츠, 서비스) 각 5000만원(2개) 등 총 5개 기업을 선발한다.
선발된 기업은 제작 자금 및 컨설팅 지원을 받게 되며 오는 10월 하남 스타필드에서 예정된 문화기술 전람회에서 콘텐츠를 전시하고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콘텐츠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번 공모의 기업부담금을 면제하기로 했다. 제작지원금 지급 사업의 경우 10~20% 기업자부담 조건이 붙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마저도 면제해 지원 기업의 부담을 없애겠다는 취지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지원방법 및 제출서류를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달 21일 오후 2시까지 이메일로 지원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