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5월, 국가폭력에 저항하던 당시 명지대 1학년 재학생 강경대의 죽음으로 촉발된 60여 일간의 대중 투쟁이 있었습니다. 당시 학생들뿐 아니라 노동자와 농민, 시민들에까지 투쟁은 들불처럼 번졌으며, 우리는 이를 91년 5월 투쟁이라 부릅니다. 오늘날 5월 투쟁은 민주화 현실과 우리들의 발걸음을 비추어보게 하는 거울이 됐습니다. 이제 투쟁에 뛰어들었던 그들이 꿈꿨던 세상을 거울 삼아 더 큰 민주화를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뎌야 할 때입니다.
1991년 5월 투쟁 30주년인 2021년, 5월 투쟁의 현장이 이천 민주화운동기념공원에서 다시 살아납니다. 우리에게 5월 투쟁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5월의 열사들은 누구였던가. 91년 5월 투쟁 30주년 기획전 ‘기억과 만남, 민주세상을 꿈꾸며’에서 뜨거운 가슴으로 5월의 열사들 한 분 한 분을 만나봅니다.
■ 행사 : 91년 5월 투쟁 30주년 기획전 ‘기억과 만남, 민주세상을 꿈꾸며’
■ 기간 : 5.14~10.29
■ 장소 : 민주화운동기념관 전시실(경기 이천시 모가면 공원로 30 민주화운동기념공원)
■ 문의 : 031-633-8465
■ 후원 : 경기신문·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91년 열사투쟁 광주전남기념사업회·INDIEPLUG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