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감염내과 최영화 교수가 ‘2021년 임상시험의 날 유공자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1층 그랜드볼룸에서는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주관한 ‘2021년 임상시험의 날 유공자 정부 포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재단은 5월 20일 ‘임상시험의 날’을 기념해 임상시험 분야의 발전 및 수행역량 제고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함으로써 자긍심을 높이고, 임상시험에 대한 인식 개선을 확대하고 있다.
시상은 ▲임상시험 연구부문 ▲임상시험 기술개발부문 ▲임상시험 진흥부문으로 나뉘며, 올해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에 기여한 연구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감염병 임상시험부문’이 신설돼 총 4개 부문에 15명이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영화 교수는 감염병 임상시험부문 상을 받았다.
최 교수는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의 시기에 감염병 전담병원인 경기도 의료원(수원병원 등 6개 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수행을 위한 경기도 감염병 임상시험 연구 수행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실제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수행하는데 적극 지원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최영화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9년부터 아주대병원에서 감염내과 의사로 근무하고 있다.
현재 아주대병원 감염관리실장을 맡고 있는 최 교수는 지난해 아주대병원이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중증응급진료센터 지정, 응급·외래·소아외래 선별진료소 운영,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21개 운영 등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예방 및 중증환자 치료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앞장서 왔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