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사고포착알리미' 시스템 T맵 확대운영…"돌발상황 신속히 안내"

2021.05.24 10:23:36

 

한국도로공사는 SKT와 공동 개발한 ‘사고포착알리미’ 시스템을 내비게이션 T맵을 통해 확대 운영 한다고 24일 밝혔다.

 

사고포착알리미는 민간 내비게이션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속도로의 돌발상황을 신속하게 검지할 수 있는 사고대응 시스템이다.

 

내비게이션 앱이 고속도로상에 발생하는 급감속, 정차 등 차량의 돌발 상황 감지하면 해당위치를 한국도로공사에 전송한다.

 

교통상황실 근무자는 인근 CCTV로 사고 발생 여부 등을 확인한 뒤 내비게이션을 통해 후속 차량에게 돌발정보 제공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019년 12월부터 사고포착알리미를 운영한 결과, 상황실 근무자의 돌발상황 평균 인지시간이 당초 16분에서 최대 1분으로 대폭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확대 운영으로 약 1340만 명의 T map 이용자들이 수도권 고속도로 에서 발생하는 급정거와 본선 및 갓길 정차 정보를 운전 중에 제공받아 2차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고포착알리미 시스템은 현재 수도권에 한해 제공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까지 전국 고속도로에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사고포착알리미 서비스 확대로 신속한 사고 대응뿐만 아니라, 주변 운전자들에게도 돌발상황을 신속하게 안내해 2차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더욱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오재우 기자 asd13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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