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후대응·산업전환 특별위원회' 출범

2021.06.08 15:51:53

 

‘경기도 기후대응·산업전환 특별위원회’가 지난 7일 출범했다.

 

이번 위원회는 기후, 에너지, 환경, 경제⸱산업 분야 전문가와 행정·정치·시민사회의 오피니언 리더 등 총 27명으로 구성됐으며, 경기도의 중⸱장기적인 기후위기 대응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의 가치 기반 위에서 경제⸱산업체계 전환을 위한 구상을 마련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성남시 경기콘텐츠코리아 랩에서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과 강금실 지구와사람 이사장, 양이원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 지사는 “최근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전통적인 의미의 환경보전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고 지속가능한 성장발전의 길이 무엇인가 찾아내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디지털 전환, 에너지 전환, 기술혁명 등으로 지칭되는 새로운 변화의 시대에 과연 우리가 반 발짝 뒤에 끌려갈 것인지 조금이라도 빨리 선도할 것인지 중요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가 하나의 생활권, 경제권으로 묶여있기 때문에 어차피 당면한 길이라면 당장 고통과 비용이 많아 보여도 빨리 더 많이 치르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 비용과 고통을 줄이는 길일 수 있다”면서 “다른 나라보다 조금이라도 앞서 가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실행가능한 구체적인 정책들을 찾아보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각계 전문 영역에서 도정에 좋은 제안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위촉직 위원 24명과 당연직 위원 3명(경기도 실국장) 등이 구성 향후 국회의 탄소중립 법안 통과 등을 고려해 그 기능과 역할의 확대방안을 검토해 나가는데 의견을 모았다. 

 

도는 정기적으로 위원회를 개최해 경기도 차원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확대, 녹색기술 혁신, 탄소중립 산업 대전환의 비전과 추진전략을 중점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지은 기자 jieun@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