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시대' 도래…경기도, 디지털 전환

2021.06.08 17:13:25

 

경기도가 급변하는 4차산업혁명에 발맞춰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지난해 기존 정책의 디지털적 접근 방안 등을 조언해주는 자문기구인 디지털네이티브 정책개발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는 선도적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해 왔으며 차별화된 디지털 정책을 시도하고 있다.

 

도는 온라인으로 지역화폐카드와 신용카드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며 신속성을 높였다. 지난 1월부터는 ‘경기공유서비스’를 구축해 경기도 공공기관의 회의실, 체육시설, 행사장 등 도내 29개 기관 총 484곳의 공유시설을 온라인으로 검색하고, 이용예약과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온라인 예약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다음달부터는 ‘경기민원24’를 통해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등 분산돼 있는 58개의 경기도의 수혜성 행정서비스 신청창구를 온라인으로 통합 일원화하고 구비서류를 최소화해 도민 편의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갖다 대지(태그) 않아도 자동적으로 요금이 결제되고, 모바일 앱으로 하차-벨을 누를 수 있는 ‘태그리스(tagless) 결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승객의 탑승대기 정보를 버스운전자에게 미리 알려줘 무정차 통과를 예방하는 ‘경기버스 승차벨 서비스’도 경기도 시내버스 전체노선에 실시했다.

 

지난 1월부터는 ‘민방위대원 교육훈련 통지서 모바일 전자문서 전달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13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경기도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에 실시간 화상학습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간 평생학습 격차를 해소에 나섰다.

 

이어 개인의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각자에게 꼭 맞는 복지정보를 안내받고 알림 메시지를 받을 수 있는 ‘경기알림톡’ 앱 서비스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출시했다.

 

원스톱(One-Stop) 창업지원 서비스인 ‘경기도 창업플랫폼’을 구축했고, 기간제 스마트채용 접수시스템 및 프리랜서 온라인 플랫폼 개통을 통해 일자리 연계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도는 지역화폐 데이터 거래를 통해 발생한 5000만원의 수익을 20개 시군 36만782개 카드를 대상으로 카드당 120원을 지역화폐 이용자들에게 되돌려주는 ‘데이터 배당’을 세계 최초로 시행했다.

 

아울러 다양한 첨단 과학수사기법인 디지털 포렌식, 디지털 인증시스템, 불법광고전화 차단시스템 등을 도입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범죄대응에 나서고 있다.

 

건설공사장 안전실태 실시간 관리로 노동자 중심의 건설공사장 안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 건설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도 구축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기술혁명 시대를 맞아 세계질서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로 전 분야에 걸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디지털 시대에 도민 편의 및 정보접근성을 강화하고, 정보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튼튼한 디지털 토대를 닦아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지은 기자 jie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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