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단 KT wiz가 익산야구장 실내연습장과 야구회관 준공식을 가졌다.
KT는 “‘KT 육성의 요람’ 익산야구장에 실내연습장 및 야구회관(생활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유재구 익산시의회 의장, 남상봉 KT sports 대표이사, 최남철 KT estate 대표이사, 이숭용 KT wiz 단장, 서용빈 퓨처스 감독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10월 착공에 들어간 익산 실내연습장과 야구회관은 7개월여 만에 완공됐다.
구단은 퓨처스 선수들에게 최신식 숙소와 내야 필드, 웨이트장, 물리치료실 등을 제공해 육성 환경을 개선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KT 야구단에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 KT와 익산시 야구협회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선수들이 그동안 고생했는데 숙소가 생겨 집으로 돌아오게 됐다. 더 좋은 성적을 내서 팀과 익산의 위상을 높여주길 바란다. 정성을 다해 선수들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남상봉 KT sports 대표이사는 “물심양면으로 큰 도움을 주신 익산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익산시의 지원 아래, 타 구단 못지않은 훌륭한 육성 팜(Farm)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며 “이곳의 2군 선수들이 내일의 1군 선수단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앞으로도 익산시와 소통·협업으로 우리 야구단과 익산시의 계속된 성장과 발전이 지속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숭용 KT wiz 단장은 “퓨처스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뛸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시설이 갖춰진 만큼 1군과 퓨처스가 연계된 더 탄탄한 육성 시스템을 구축해나가겠다”고 이야기했다.
이강철 KT wiz 감독 역시 “연습장과 야구회관 개관을 축하한다. 많은 유망주들이 좋은 시설 속에서 성장해 1군 전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기도한다”는 축하 인사를 건넸다.
한편, KT sports는 지난 2015년부터 익산시와 퓨처스 연고지 협약을 체결, 지역 야구 활성화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