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2순환로..내년 3개 구간 개통 예정

2021.06.24 16:45:05 2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내년 3월에 3개 구간이 추가로 개통될 예정이다. 다만, 사업 변경 및 민원 등에 따라 개통 시기는 다소 변경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모두 14조4633억원이 투입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외곽 김포∼파주∼양주∼포천∼남양주∼양평∼이천∼안성∼평택∼오산∼화성∼안산∼인천∼김포 260.34㎞를 잇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 11개 구간 중 3개 구간이 내년 추가로 개통한다.

 

내년 개통 예정인 3개 구간은 화도∼양평 구간(17.61㎞), 이천∼오산 구간(31.16㎞), 안산∼인천 구간(21.97㎞) 중 시화MTV 구간(2.52㎞) 등이다.

 

화도∼양평 구간은 2014년 5월 공사를 시작해 공사 74%, 보상 93%의 진척을 보여 내년 6월 개통 예정이다.

 

이천∼오산 구간도 공사 71%, 보상 93%가 진행돼 착공 5년 만인 내년 3월 개통한다.

 

시화MTV 구간 역시 공사 95%, 보상 100%로 내년 차량 운행이 시작된다.

 

11개 구간 중 이미 개통해 운영 중인 구간은 인천∼김포 28.88㎞, 동탄∼봉담 17.80㎞, 봉담∼송산 18.30㎞, 송산∼안산 9.80㎞ 등 4개다. 또 파주∼양주∼포천 구간 중 양주∼포천 5.94㎞, 양평∼이천 구간 중 양평∼남양평 10.50㎞는 부분 개통됐다.

 

이는 전체 구간 260.34㎞ 중 35%인 91.22㎞가 개통된 것이다.

 

안산∼인천 구간 중 시화MTV 구간을 제외한 19.45㎞ 1개 구간이 타당성 평가를 완료하고 계획 중인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7개 구간(149.67㎞) 공사도 순항 중이다.

 

파주∼양주 구간(24.82㎞)과 포천∼화도 구간(28.71㎞)은 2023년 개통 예정이다.

 

이밖에 김포∼파주 25.45㎞는 2025년, 양평∼이천 19.37㎞는 2026년 각각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도는 2026년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전 구간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 관계자는 “3개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그러나 확정일은 아니다”라며 “현재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전 구간 개통이 될 경우 수도권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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