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의 한 건설현장에서 50대 작업자가 철제 구조물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과천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쯤 과천시 갈현동 신혼희망타운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을 설치하기 위해 철제 구조물을 들어 올리던 중 슬링벨트(크레인에 빔을 묶어 이어주는 섬유 소재의 벨트)가 끊어졌다.
이 사고로 근처에 있던 작업자 A(50대)씨가 추락하는 철제 구조물에 깔려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철제 A형 프레임이 떨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현장에서 안전 수칙 등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