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2021 평택세계문화주간 캐나다문화주간’ 개막식을 배다리도서관 잔디광장에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국제교류재단 주관으로 열린 이번 캐나다문화주간(6월 26일~7월 1일) 개막식은 마이클 대나허 주한캐나다 대사와 스테파니 대나허 주한캐나다 대사 부인을 비롯해 유엔사에 근무하는 킬비 액튼 대령 등 캐나다 소속 군인과 가족들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평택소년소녀합창단의 캐나다민요 ‘매기의 추억’ 및 평택 대표 동요 ‘노을’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 축하공연이 열렸고, 이어 싱어송라이터이자 유엔사 캐나다군인인 크리스티안 웰렌의 기타 연주, 팝페라, 퓨전밴드 등 양국의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다양한 구성으로 축하무대가 꾸며졌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개회사에서 “다양한 민족・문화의 화합을 통해 다양성 존중의 모범을 제시하는 캐나다와 평택세계문화주간의 첫 시작을 열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행사가 한-캐나다 우호협력에 작은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어 “앞으로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공공외교에 기여할 수 있는 ‘평택세계문화주간’을 지속가능한 국제문화행사로 발전시켜가겠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대나허 주한 캐나다대사는 “7월 1일은 캐나다의 가장 큰 축제이자 국경일인 캐나다데이(건국기념일)로 평택시민과 캐나다데이를 함께 축하하게 되어 더욱 의미있게 생각한다”면서 “6.25 참전사진전, 캐나다 음식 온라인 쿠킹클래스, 영화제 등을 통해 캐나다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이번 행사를 훌륭하게 준비해준 평택시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답했다.
한편, 캐나다문화주간은 7월 1일까지 배다리도서관에서 이어지며 ▲대사가 추천 캐나다문학 도서전시 ▲ 캐나다 영화소개 (멍키비치 29일 15시/ 브레드위너 30일 15시)▲ 퀘벡, 레이크 루이스 등 관광명소 포토존 ▲ 캐나다 유학정보 부스 ▲ 캐나다 대사부인과 함께하는 온라인 쿠킹클래스(고기파이 투르티에)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