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강민수·김창수, 인천유나이티드에 새 둥지

2021.06.30 17:23:23 11면

'골 넣는 수비수' 강민수, 탄탄한 수비력 가져
강민수 "팬 열정적인 인천 오게 돼 기뻐"
김창수 "더 높은 곳 올라가는데 이바지할 것"

 

인천유나이티드가 중앙 수비수 강민수와 측면 수비수 김창수를 영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인천은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중앙 수비수 강민수와 K리그 및 J리그 모두를 경험한 국가대표 출신 측면 수비수 김창수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강민수는 2005년 전남드래곤즈에서 데뷔한 이래 전북, 제주, 수원, 울산, 상무, 부산 등을 거친 베테랑 수비수로 K리그 통산 414경기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34경기에 출전했다.

 

‘골 넣는 수비수’ 강민수는 15득점 3도움을 기록한 것과 더불어 탄탄한 수비력으로 2010년 수원의 FA컵, 2011년 울산의 리그컵, 2015년 상무의 K리그 2 우승 등을 이끌었다.

 

특히 2012년 울산 소속으로 ACL에 나서 1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팀 우승에 기여했다.

 

2006년 일본과의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처음 태극마크를 단 그는 A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총 33경기에 출장했다.

 

 

같은 날 입단한 김창수는 2004년 울산현대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 무대를 밟은 후 대전, 부산, 울산 등을 거치며 K리그 282경기에 나서 8골 20도움을 올렸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도 36경기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지난 2016년 조별예선부터 결승까지 8경기를 소화하며 당시 소속 팀 전북의 우승을 이끌었으며, 울산 소속이던 2017년에는 팀의 FA컵 우승에 이바지했다.

 

2013시즌부터 2015시즌까지 J리그 무대를 경험한 그는 2008 베이징올림픽 예선, 2012 런던올림픽 본선 등 국제 대회에서 대표에 차출돼 48경기 출전했다.

 

강민수는 “팬분들이 열정적인 인천에 오게 돼 기쁘다. 팀의 수비에 많이 이바지해서 팬분들께 좋은 기억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창수는 “매력적인 축구를 하는 인천에 와서 기쁘다. 내가 가진 경험으로 팀이 더 강해지는데 일조하고 싶다. 남은 시즌 팀에 잘 융화돼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데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을 모두 마친 강민수와 김창수는 각각 4번과 2번을 배정받고, 팀 훈련에 합류해 돌아오는 K리그 1 후반기 일정을 준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김도균 기자 dok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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