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가능성?…추미애 "경선 끝까지 완수"·이낙연 "현재 생각안해"

2021.07.05 19:27:28

 

더불어민주당 예비 대선 경선이 본격화됨에 따라 후보 간 단일화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예비후보들의 입장을 밝혔다.

 

김두관 후보는 5일 Jtbc·MBN를 통해 생중계된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자 토론회’에서 추미애 후보에게 이재명 후보와의 단일화 의지 여부에 대해 물었다.

 

김 후보는 “정세균 후보와 이광재 후보가 단일화했다. 지금 단일화가 화두가 되고 있다”고 말문을 열며 “추미애 후보가 지난번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을 상당히 엄호했다. 말바꾸기 지적에도 이 후보를 감싸줬다”고 말했다.

 

또 “언론이나 네티즌들은 명추, 재미 연대라고 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후보와 추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염려와 걱정 또는 지지를 하고 있다. 후보 단일화에 대한 생각은”이라고 물었다.

 

이에 추 후보는 “저는 진보정치의 개혁경쟁을 하고 싶다. 가장 개혁적인 주장을 하는 분과 경쟁을 하고 싶다. 저는 그보다 더 개혁적인 개혁을 완수하겠다”며 “기본소득만 엄호한 것이 아니며 기본자산도 옹호했다”고 답변했다.

 

이어 김 후보는 지난 3일 정세균 후보와 회동한 이낙연 후보에도 “입장을 듣고 싶다”며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물었다.

 

그러면서 “정 후보만 점심을 함께했다. 문재인 정부 국무총리로 일한 처지이기 때문에 정권 재창출, 그리고 성공적인 차기 민주 정부 수립을 위해 우리가 해야할 특별한 책임이있다. 책임을 위해 협력하자는 다짐을 나눴다”며 “연대나 기타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서는 전혀 거론하지 않았다. 현재는 생각하는 바 없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지은 기자 jie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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