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內 외국인 소유 토지,여의도 3.4배

2004.08.20 00:00:00

경기도내 외국인들이 보유한 토지가 여의도 면적의 3.4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불황과 부동산 안정화 정책에도 이들의 토지취득 현황은 매년 늘고 있는 가운데 일부는 재산증식을 목적으로 토지를 사들이는 것으로 지적, 외국인의 부동산 거래에 대한 세무관리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6월말 현재 도내 외국인 소유토지는 토지거래 건수 5천942건에 전체 토지면적은 28,808천㎡로 집계됐다.
이는 여의도 면적(8.5㎢, 행정구역기준)의 3.4배에 달하는 것으로 전국 외국인보유 토지면적 154,312천㎡의 18.7%에 해당, 공시지가로만 2조8천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년도 동기대비 거래건수 5천9건보다 933건(18.6%)이 증가했으며 면적도 지난해 26,669천㎡에서 2,109천㎡(7.9%)가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남양주가 2,583천㎡로 외국인 소유의 토지가 가장 많았으며 성남 797건에 2,183천㎡, 이천 110건에 1,982천㎡, 포천 72건에 1,771천㎡, 여주 81건에 1,737천㎡ 등이었다.
용도별 외국인 토지취득은 농지·임야 등이 1,597천㎡로 증가폭이 가장 컸으며, 뒤를 이어 주거용이 324천㎡, 공업용 174천㎡, 상업용 14천㎡ 증가순을 보였다.
한편 국적별로는 미국이 21,481천㎡로 토지 취득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일본 1,250천㎡, 중국 505천㎡,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이 1,198천㎡ 등의 순이었다.
안광호기자 ah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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