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지역 교육지원에 발벗고 나서

2021.07.13 10:56:57 15면

교육경비 보조.장학기금 조성 등 추진

 인천시 강화군이 지역 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올해 41개 학교에 모두 29억 6000만 원의 교육경비를 보조하고 있다. 지원 분야는 ▲초‧중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운영 8억 2300만 원 ▲학교환경개선 4억 9000만 원 ▲창의체험활동 지원 1억 8800만 원 ▲명문 우수고교 육성 4억 3100만 원 ▲정보화교육사업 2600만 원 ▲자율공모사업 및 유치원 지원 8100만 원 등이다.

 

또 진로・진학 프로그램에 1억 4800만 원을 배정해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대학 탐방 및 진학 선택에 도움을 주고 비진학 학생들은 올바른 직업과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다자녀 대학생 등록금을 지원하고 있다. 셋째 자녀는 등록금의 50%, 넷째 이상 자녀에게는 80%를 지원하며 연간 최대 지원액은 200만 원이다.

 

지역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기금 100억 원을 직접 조성 중이다.

 

오는 2024년까지 목표이며, 장학사업이 가능한 기금이 조성될 때까지 매년 2억 원을 별도 출연해 장학사업에 사용한다. 그 동안 군은 강화군장학회를 통해 장학기금을 출연, 그 이자 수입으로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대상은 공고일 현재 군에 계속해서 3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군민의 자녀 중 학업이 우수한 학생으로, 고등학교 재학생과 관내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이다.

 

앞서 군은 취업난과 높은 등록금, 비싼 집값의 삼중고에 시달리는 학부모와 대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에서 벗어나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관을 확충했다.

 

지난 2014년 영등포에 72실 규모의 장학관을 개관, 월 13만 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왔다. 모집인원의 4배가 넘는 3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입사신청을 하는 등 수요에 비해 상시적인 기숙사 부족 현상을 겪었다.

 

이에 군은 제2장학관 건립을 민선 7기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곧바로 추진에 들어가 지난 2019년 제2장학관을 개관했다.

 

유천호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재정확보에 어려움이 있으나 강화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jmk258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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