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벼 병해충 무인헬기 항공방제

2021.07.14 14:30:32 8면

1차 방제, 16일 곤지암 일대 벼 재배 86농가 53.4㏊… 2차 방제 오는 30일쯤 계획
무인헬기 3대로 동시에, 3~4m 높이서 지면 향해 약제 살포
인력 살포보다 약제 비산량 적고 병해충 예방 효과 높아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와 인력 부족에 의한 병해충 적기 방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1차 항공방제를 추진한다.

 

1차 항공방제는 오는 16일 곤지암 일원 벼 재배 86농가 53.4㏊를 대상으로 무인헬기 3대를 동시 투입해 추진한다.

 

무인헬기 항공방제는 농약사용량 및 노동력 절감뿐만 아니라 농경지 여건에 상관없이 균일한 약제 살포가 가능하며 무더위와 살포약제로부터 농업인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어 농업인의 호응도가 높은 사업이다.

 

특히, 무인헬리콥터는 3~4m 높이에서 약제를 살포하는데 지면으로 바람이 향하기 때문에 작물 밑 부분까지 약제가 침투되고 인력 살포보다 약제 비산량이 적어 병해충 예방 효과가 높은 방제방법이다.

 

이번 항공방제는 고온다습한 기후조건에서 자주 발생되고 벼 수량에 영향을 주는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멸구류, 혹명나방 등의 병충해 방제약제와 내병성 증진 및 쓰러짐 방지를 위한 규산을 동시에 살포하며 1차 방제에 이어 2차 방제는 오는 30일쯤 실시할 계획이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인근 축사 및 양봉 농가와 작물재배지를 대상으로 방제일정을 안내하는 한편 마을방송 등을 통해 사전 홍보해 항공방제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지백 기자 ]

김지백 기자 jbkim47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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