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국가보훈대상자 가정 아동 지원 나서

2021.07.15 10:18:12 15면

 인천시는 대한민국 대표 토종 글로벌 구호단체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국가보훈대상자와 유가족 중 생활이 어려운 위기가정의 보훈증진과 나눔기부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희망나눔 꿈지원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국가보훈대상자 가정의 아동들이 다양한 직업군에 대해 이해하고 긍정적인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역의 복지자원과 협력해 직업진로를 위한 꿈 멘토링 및 직업인과의 만남·상담을 위한 꿈 토크, 사기진작을 위한 꿈 장학금 등 아이들이 역량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자는 취지다.

 

굿네이버스도 창사 30년을 맞아 처음으로 야심차게 진행하는 사업으로 타 지역은 초등학교와 일대 일로 추진되나 인천의 경우 전국 최초로 학교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합작으로 시도되는 만큼 어느 때보다 큰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에는 올 7월 기준 3만5951명의 국가보훈대상자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 중 650여 명은 생활이 어려워 국가의 도움을 받고 있는 취약계층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7월 중 대상자를 최종선발해 1차 꿈 장학금 25만 원을 지급한 뒤 꿈 멘토와 꿈 멘티 매칭 및 사전모임 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연말 2차 장학금 전달, 만족도와 사례관리 등 성과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민우 시 복지국장은 “굿네이버스와 같은 좋은 이웃과 함께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우리시가 값진 동행을 함께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인천시는 항상 좋은 이웃들과 만든 소중한 변화를 공유해 따뜻한 나눔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jmk258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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