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관련 세력, 이낙연 캠프로 옮겨갔다" 의혹 제기돼

2021.07.22 17:41:29

이동형 "드루킹이 김경수 망쳐…이낙연 캠프, 이들과 절연해야"

 

온라인 중심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유언비어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음해의 시작점에 댓글 조작으로 구속 중인 드루킹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세력들이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하는 세력으로 옮겨갔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동형 작가는 21일 팟캐스트 ‘이이제이’에서 댓글 공작으로 복역 중인 드루킹에 대해 “김경수 입장에서는 ‘지지자라고 하면서 많은 지지자를 확보하고 있다. 만나자’고 하면 안 만날 수 있겠는가. 그러다가 당한 것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엮이면 머리 아픈 일이 생긴다. 그런 사람들이 아직 이 바닥에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드루킹이 어디 출신이냐면 서프라이즈 출신이다. 여기 출신들이 당시 논객이라고 노사모, 친노 이러면서 거기다가 글 쓰고 계속 정치판을 기웃기웃 거렸다. 어디에 붙을까, 과실 따먹을 것이 없을까 그게 드루킹인거고 같이 서프라이즈 썼던 것이 권순욱, 윤갑희 이런 사람들 아니냐. 다 이낙연에 가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통령 선거 직전에, 그러니까 박근혜 탄핵 되고. 무조건 당시 야당(민주당)이 선거에 이기는 것 아니냐. 그때 갑자기 팟캐스트를, 정치 신세계인지를 만들어서 갑자기 등장한 인간들이 있다. 권순욱, 윤갑희, 김반장 이들이 갑자기 등장했다”고 덧붙였다.

 

이 작가는 “어디 있다가 갑자기 등장해서 '우와 우린 문재인밖에 없다', '문꿀오소리' 이러면서. 지지자들을 많이 뺐어갔다. 그러더니 어느 정도 세가 모이니까 이재명을 까기 시작한다. 지금 나오는 모든 의혹은 국민의힘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다 그쪽에서 나온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 인간들인데 여기에 지금 권순욱은 방송 안 한다고 한다만 윤갑희는 아직도 방송하고 있고, 김반장은 고소 고발을 하도 당해서 요즘 조용하고 최근 백광현이라고 권순욱이 키운 인간이 있다”며 “그런데 이낙연은 얘(백광현)가 진행하는 방송에만 나가. 플러스, 자기가 어디 포럼을 열거나. 토크 콘서트를 하면 그럼 무조건 백광현이 사회를 본다. 이들이 이낙연에게 그대로 옮겨갔다”고 밝혔다.

 

또 “지금 이낙연 지지한다는 곳에서 나온 온갖 흑색선전과 거짓 정보들 다 여기서 만들어내는 것이다. 드루킹이 김경수를 망쳤듯이, 어쨌든 김경수는 선의로 만났는데 드루킹이 이런 인간인지 몰랐다”며 “이런 정치권에서 하이에나처럼 빌빌 거리는 인간들이 결국 민주당을 망칠 수가 있다. 이낙연 캠프는 이 인간들과 반드시 절연해야한다”고 조언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지은 기자 jie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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