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도내 섬유산업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단 및 의류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의 참가기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의류 디자인과 샘플 제작을 통해 도내 섬유기업의 디자인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 신설된 친환경-안심 분야를 통해 저알레르기 원단, 친환경 섬유 등 차별화된 전략을 지닌 기업들을 적극 지원한다.
이번 3차 모집에서는 일반분야 10개사, 친환경-안심분야 7개사 등 총 17개사를 모집 중이며, 선정된 기업은 일반분야 최대 250만원, 친환경-안심분야 최대 300만원 상당의 의류 제작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했던 B사(양주시 소재)는 특수염료로 염색한 항균 마스크를 개발, 일본시장에 판매해 24억원의 수출실적을 거뒀다.
이번 사업은 지난 3년간 376개 기업이 의상과 텍스타일 디자인을 지원해 약 566억원의 매출실적 증대 효과가 나타났다.
유승경 경과원 원장은 “경기도는 전국 섬유-의복 생산 사업체 중 19.1%의 기업이 종사하는 지역”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섬유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섬유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특화산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