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첫 정기회의…이재명 "기본소득, 시장경제 존속 대안"

2021.07.28 13:39:37 4면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가 28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첫번째 정기회의를 열었다.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는  80개 회원 지방정부 중 59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가운데 2021년 제1차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의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회장 이선호 울산 울주군수, 부회장 곽상욱 오산시장, 감사 김삼호 광주 광산구청장, 대변인 박정현 충남 부여군수 등 임원진은 경기도 중앙협력본부 서울사무소에서, 그 외 회원 지방정부는 영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첫 정기회의에서는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분담금안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사무국 직제 규정안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직인 규정안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예산·회계 및 물품관리 규정안 등 협의회 업무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4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 지사는 이날 “노동 없는 경제, 고용 없는 성장이 이뤄질 수밖에 없는 소위 기술혁명 시대를 향해서 가고 있다”며 “결국은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하고 시장경제를 존속할 수 있는 정책으로는 일정한 소비 수요를 지속시키는 기본소득 외에 방법이 없다”고 했다.

 

이어 “저는 지역화폐로 제공하는 지방정부 단위 기본소득 유형을 경기도가 제일 먼저 지급한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울주군수(협의회장)께서 정책 결단을 내리셨다는 것을 알았다”며 “기본소득이 중앙정부 차원에서 시행될지는 알 수 없는 일이지만 지방정부 차원에서라도 집행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회원 여러분의 결단과 용기에 진심으로 큰 기대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지은 기자 jie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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