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측 "윤석열, 옛 삼부토건 관계자와의 유착 의혹 명확히 밝혀라"

2021.07.28 14:11:58 4면

 

이재명 측이 28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옛 삼부토건 관계자와의 유착 의혹에 대한 해명을 촉구했다.

 

전용기 이재명 대선캠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출마선언 이후 각종 신문과 매체들이 그와 옛 삼부토건 간의 유착의혹을 잇따라 보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 언론사에 따르면 옛 삼부토건 관계자의 윤석열 전 총장 골프접대 의혹 외에도 일부 삼부토건 관계자의 친인척이 윤 전 총장 선거캠프에 참여하고,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대선 출마 선언식을 위해 답사까지 갔다고 한다”며 “이런 이유 때문에 윤석열 전 총장과 옛 삼부토건과의 ‘특수관계’ 의혹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대변인은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 사람이 공사를 구분하지 못한 채 캠프의 운영·관리에 유착기업과 직간접 관련된 사람을 참여시키고 있는 것은 선거 관련 법규의 위반 소지가 있고, 도덕적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런 사람이 정권을 잡는 순간 유착기업들에 대한 특혜논란이 끊이지 않는다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지켜보면서 대통령과 그 측근에 기댄 인사들의 국정개입이 얼마나 큰 폐단을 낳았는지를 똑똑히 봐왔다”며 “윤석열 전 총장은 옛 삼부토건 관계자와의 유착 의혹에 대해서 명명백백하게 밝힐 것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지은 기자 jie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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