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시장, 인천의 미래 청년정책 적극 발굴 당부

2021.08.04 10:12:37 14면

8월 실국장회의 주재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년’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관련 종합대책 마련에 행정을 집중해줄 것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4일 비대면으로 열린 8월 실・국장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한국판 뉴딜 2.0에서 강조하고 있는 청년정책 발굴을 인천형 뉴딜 2.0은 물론 인천시 인구정책 등 모든 정책의 핵심요소로 고려해 적극 추진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달 14일 정부는 한국판 뉴딜 발표 1주년을 맞이해 청년정책 발굴 및 지원 방안이 포함된 한국판 뉴딜 2.0을 발표한 바 있다.

 

박 시장은 최근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젊은 선수들이 각종 종목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을 언급한 뒤 “우리 청년들이 기성세대보다 충분히 잘 하고 있다. 무한한 가능성과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도 “청년들이 타고난 여건과 사회 환경에 따라 꿈을 펼칠 기회마저 차별받는다면 인천의 미래는 결코 밝을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청년정책과를 중심으로 청년정책 TF를 즉시 가동하되 전 부서에서도 청년정책에 대해 토론하고 획기적인 정책을 내년도 예산사업으로 발굴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발굴이 필요한 청년정책으로 ▲IT 및 다양하고 창의적인 분야에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 지원 ▲청년정책을 한 곳에서 찾고 소통할 수 있는 청년포털 구축 ▲주택정책을 통한 원도심 청년인구 유입 유도 방안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시정 곳곳에 반영되어 우리 공동체의 문제해결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관련,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시민들, 특히 재난 취약계층들에 참 어려운 여름이 되고 있다”며 “선별진료소를 비롯해 건설・택배노동자, 어르신 등 각 분야별로 폭염 속에 무리한 작업을 하는 사례는 없는지 꼼꼼히 점검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코로나19 4단계의 장기화로 인한 시민과의 소통 부재, 중요 정책·사업의 지연 발생 등 행정・소통의 사각지대를 점검하는 한편 대면소통이 어렵다면 비대면 영상회의나 전화 등을 통해 시민들 및 관련 단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을 주문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jmk258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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