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장병 급조폭발물(IED) 대응능력 향상 위한 교육방안 마련

2021.08.08 14:23:55

부대 장병의 경각심 고취, 대응능력 향상 노력
급조폭발물 정의, 유형, 피해사례, 대처법, 신고절차 등 교육자료 제작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하 ‘15비’)은 부대 장병의 급조폭발물(IED·Improvised Explosive Device)에 대한 경각심 고취,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전시장을 설치·운영하고 교육자료를 제작해 교육에 활용하는 등 다양한 교육자료를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급조폭발물(IED)은 일상생활에 이용되는 모든 물품을 활용, 정해진 규격 없이 제작된 폭발물을 말한다. 제작의 용이성과 식별·탐지의 어려움으로 최근 세계 각지에서 테러에 악용되는 추세다.

 

15비는 수도권 지역에 있어 테러위협 노출 가능성이 높고, 다수 대외임무를 고려, 부대 장병의 급조폭발물(IED)에 대한 인식능력을 향상시키고 평상시에도 주변의 낯선 사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전시장을 설치해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전시장에는 과거 실제 사용된 다양한 폭발물들을 전시했다. 백팩으로 위장한 폭발물, 신발 폭발물, 압력밥솥 폭발물, 텀블러 폭발물 등 19종의 폭발물을 전시했다. 15비는 전입신병 및 초임간부 부대적응 교육 등 다양한 장병교육에 전시장을 활용하고 있다.

 

또 급조폭발물 정의·특성·유형·피해사례 등이 담긴 교육자료를 만들어 신규 전입장병 교육, 기간 장병 교육 등 다양한 교육에 활용하고 있으며, 급조폭발물 대처 및 신고절차 내용이 담긴 포스터를 제작해 비행단 각 부서에 배포·부착했다.

 

15비 폭발물처리반장 반성수 준위(준사관 103기)는 “최근 국내에도 IED 위협이 증가하고 있어, 15비 장병의 IED 대응 및 대응절차에 대한 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졌다”며 “이번 전시장 설치를 통해 다양한 물건으로 위장한 폭발물을 보고 IED의 위험성을 깊게 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시장을 구경하고 IED 대응 교육을 받은 신중휘 이병은 “전시장을 보고 주변에 흔한 물건이 폭발물로 위장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늘 경각심을 가지고 사물을 관찰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며 “IED 교육을 통해 다양한 폭발물들을 배울 수 있어, 실제로 폭발물을 발견했을 때 놀라지 않고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신고하는 등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김대성 기자 sd1919@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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