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경인본부, 베트남·우즈벡 외국인 통역봉사단 위촉

2021.08.11 16:40:14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외국인 건강보험 업무 증진을 위해 외국인 통역봉사단을 위촉했다.

 

건보 경인본부는 11일 인천외국인민원센터에서 ‘Moving NHIS팀 통역봉사단’을 위촉하고 베트남·우즈베키스탄(러시아) 외국인에 대한 통역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건보 인천외국인민원센터는 외국인의 건강보험 업무 처리의 전문성과 민원 편익을 위해 지난해 7월 인천 지역 내 외국인 밀집 지역인 부평구에 개소했다.

 

2019년 7월부터 외국인 건강보험이 당연가입이 시행되면서 인천외국인민원센터에는 일평균 200명의 외국인이 방문해 건강보험 서비스를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통역봉사단(베트남 국적 도민지, 우즈베키스탄 국적 무앗다르)은 부평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추천으로 선발됐다. 이들은 한국어 소통이 어려운 베트남·우즈베키스탄 외국인을 대상으로 통역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단 경인본부는 이외에도 외국인 건강보험 가입자에 대한 건강 향상과 알권리 증진을 위해 공단 변호사가 진행하는 결혼이주여성 대상 무료 법률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서명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은 “통역봉사단의 통역 지원을 통해 소통의 어려움으로 소외됐던 외국인 분들이 더욱 편리하게 건강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통역봉사단이 우리나라 건강보험의 중요성을 전파해주는 역할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현지용 기자 hj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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