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독립운동가, 메타버스로 체험하세요"

2021.08.12 09:02:52 14면

인천시, 마인크래프트 활용 캠페인 진행

 인천시는 8·15 광복절을 맞아 대표적인 메타버스(Metaverse)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한 ‘인천크래프트 1945(부제: 대한독립을 외쳐라)’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번에 제작한 ‘인천크래프트 1945 맵’을 15일 광복절에 무료 공개하고 마인크래프트 이용자들이 인천의 대표적 독립운동 장소와 독립 운동가를 만날 수 있도록 오픈 서버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9월 14일까지 계속되는 오픈 서버 이벤트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서버에 접속해 태극기 아이템을 들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촬영한 뒤 인천시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계정 이벤트 게시글에 ‘대한독립만세’ 댓글과 본인의 SNS에 사진이나 영상에 필수 해시태그(#인천크래프트)를 명기해 업로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정, 독립유공자를 후원하는 기업의 가방과 문화상품권을 경품으로 선물한다. 자세한 참여방법은 시 홈페이지 및 SNS 채널, 마인크래프트 주요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크래프트 1945 맵은 ▲창영초등학교 ▲답동성당 ▲황어장터 등 인천의 중요한 독립운동 장소를 가상공간으로 구현했다. 인천과 연관된 독립운동가인 ▲백범 김구 선생 ▲심혁성 지사 ▲김명진 지사 ▲유봉진 지사 등을 게임 내 캐릭터로 제작, 우리나라 독립운동 역사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시는 MZ세대와의 긴밀한 소통을 위해 앞서 인기 유튜버 양띵 크루의 '서넹', '다주', '눈꽃'과 게임 유저 320명이 트위치 TV에서 인천크래프트 1945 시청자 이벤트를 지난 3일 실시간 방송으로 진행, 5000여 명의 게임유저가 참여한 바 있다.

 

인천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와 이야기를 기반으로 재미와 교육성을 모두 잡았다는 참가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실시간 방송은 광복절 기념 홍보 영상으로 편집돼 15일 광복절에 유튜버 및 인천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백상현 시 소통기획담당관은 “MZ세대와의 소통은 인천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천의 독립운동 역사를 체험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jmk2580@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