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포터블) 반사성능 측정장비를 이용해 성능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 = 경기도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833/art_1629082855177_3af84a.jpg)
경기도가 도내 도로 중 반사 성능이 부적합한 차선 800㎞에 대한 보수공사를 진행중이다.
경기도건설본부는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지방도 322호선 등 도내 지방도와 국지도의 노선별 시점부터 종점까지 약 2200㎞에 대한 도로 차선 반사 성능을 측정했다. 도내 지방도‧국지도 총연장은 약 1900㎞이지만 왕복 차선 등을 고려한 조사 대상은 약 7300㎞에 달한다.
도는 이 가운데 최소 재귀반사성능을 기록하지 못한 부적합 차선 약 800㎞를 발견하고, 이 중 지방도 349호선 등 34건(124㎞, 16%)의 보수공사를 완료했다. 나머지 차선 도색 작업도 올 하반기에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성능 점검을 마치지 못한 약 5100㎞도 노선별 일괄 측정해 조속히 완료할 예정이다.
야간이나 우천 시 차선의 반사 성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으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새로 설치한 백색 차선은 240 mcd/(m2‧lx) 등 최소 재귀반사성능(휘도) 충족을 위해 주기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한건우 경기도건설본부 도로건설과장은 "비가 내리는 밤에도 차선이 잘 보이도록 안전하고 편안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고,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 및 관리해 도민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